바르셀로나 한국 투어

바르셀로나 한국 투어, 일본 투어 취소에도 예정대로 진행

바르셀로나의 일본 투어가 갑작스럽게 취소되면서 한국 투어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한국 투어 주최 측은 모든 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일본 투어 취소 배경

계약 위반으로 인한 취소

바르셀로나는 7월 24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프로모터의 심각한 계약 위반으로 인해 일요일(27일) 일본에서 예정된 경기를 취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초 27일 일본에서 비셀 고베와의 친선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고베전 담당 프로모터가 심각한 계약 위반을 저지르면서 투어가 전면 취소되었습니다.

야스다 그룹의 계약 위반

스페인 코페에 따르면 일본 프로모터 야스다 그룹이 투어 주최사 D-드라이브 측에 지급하기로 한 돈을 주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야스다 그룹이 돈을 지불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이뤄지지 않은 이체를 정당화하기 위해 허위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 투어 정상 진행 확정

D-드라이브 측 공식 입장

함슬 D-드라이브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일본과 달리 한국에서는 주최측이 경기를 완벽하게 준비하고 관련 비용을 모두 지불했다"며 "현재로서는 항공료만 미지급 상태다. 한국에 계신 팬들은 안심하시기 바란다"고 발표했습니다.

올리브 크리에이티브의 확약

한국 친선경기 총괄 운영사 올리브 크리에이티브 역시 입장문을 통해 "서울과 대구에서 진행되는 한국 투어는 변동 없이 예정대로 모두 정상 진행된다"면서 "이번 사태는 일본 측의 일방적 문제로, 한국 투어와는 일절 관련이 없다"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한국 투어 일정 및 대진

경기 일정

바르셀로나의 한국 투어는 다음과 같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 7월 31일: FC서울과의 친선경기
• 8월 4일: 대구FC와의 친선경기

출전 예상 선수들

한국 팬들은 라민 야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페드리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직접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바르셀로나 구단의 입장

바르셀로나는 "이번 사건에도 불구하고 프로모터가 특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FC서울과 대구FC와의 두 경기가 예정된 한국에서의 여름 투어 일정을 재조정하는 걸 고려할 것"이라며 "조건이 충족된다면 구단은 향후 며칠 안에 한국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구단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일본의 수많은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이며, 일본 팬들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한국 투어 주최 측의 완벽한 준비와 확실한 보장으로 인해 일본 투어 취소 사태와는 달리 한국에서의 모든 경기와 부대행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팬들은 안심하고 바르셀로나의 한국 방문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